멕시코 만(Mexico Gulf)은 북아메리카 대륙의 남쪽에 위치한 대양의 일부분으로, 멕시코, 미국, 그리고 쿠바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이 만은 대서양의 일부로 간주되며, 북동쪽으로는 플로리다 반도와 미국의 동부 해안, 서쪽으로는 멕시코의 동부 해안, 남쪽으로는 쿠바에 접해 있다.
멕시코 만은 약 1,500km의 길이와 1,200km의 너비를 가지며, 총 면적은 약 1,500,000 평방킬로미터에 달한다. 이 지역은 풍부한 해양 생태계와 다양한 해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어업 및 관광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하여, 이 지역은 에너지 산업의 중요한 생산지로 자리잡고 있다.
멕시코 만은 여러 주요 강과 만이 유입되는 곳으로, 큰 강으로는 리오그란데와 미시시피 강이 있다. 이러한 강들은 만으로 물과 영양분을 공급하여,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환경을 만들어준다. 만의 해안선은 다수의 섬, 습지, 해안 염습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생물 다양성의 중요한 서식지를 제공한다.
역사적으로 멕시코 만은 원주율 타민족 및 유럽 탐험가들에게 중요한 교역로이자 전략적 위치로 여겨져 왔다. 이 지역의 해양 활동은 상업, 군사적 목적으로도 사용되었으며, 미국과 멕시코 전쟁과 같은 역사적 사건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기후적으로 멕시코 만은 열대 기후가 영향을 미치며, 여름에는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해안 지역에서는 자연재해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한다.
멕시코 만은 그 경제적, 환경적, 역사적 중요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연구와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 해양 오염, 기후 변화, 그리고 인간의 활동이 만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